[알바로스] 365의 사족

로스도 참. 조금 기다리라고 나 분명 말했던 것 같은데. 뭐어, 어쩔 수 없나. 조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다리게 해버렸으니. 갈까.

...용사님.

그래. 또 어딘가로 갈래? 레벨 1부터 시작하겠지만.

괜찮아요. 저, 용사님으로 경험치를 쌓으면 레벨 1부터라도 무섭지 않아요.

다행이다. 이번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황당한 거, 하면 안 돼. 차분하게 기다리라고. 네가 나빴으니까!

...네.

자, 어서 가자.

ロスったら。少しくらい待っていろって僕言ったよね？まあ、仕方無いか。少しと言えないくらい待たせたし。行こうか。

...勇者さん。

そうそう。また何処行ってみる？レベル１から始める事になるけどね。

いいんですよ。俺、貴方使ってレベル上げできれば１からも怖くありません。

よかった。今度はとんでもないこと、するなよ。大人しく待ってろよ。お前が悪かったんだからな！

...はい。

さあ、早く行こう。